창원특례시가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 확대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관내 대학 및 유관 기관들과 머리를 맞댔다.
창원특례시는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관내 대학, 창원시정연구원, 경남RISE센터, 상공회의소, 유학생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유치·취업·정주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지역 유학생 현황과 기존 지원 사업을 공유하고, 제도 마련과 기관 간 협력을 통한 신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지자체가 주도하는 취업박람회와 기업 탐방, 지역 적응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안했으며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역 기업의 적극적인 유학생 채용과 실습 기회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정규 평생교육과장은 "외국인 유학생은 창원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창원시정연구원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 지원방안’ 연구를 추진하고 향후 종합적인 지원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사회적경제기업 금융지원 확대…경상남도·신용보증재단과 협약 체결
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경상남도, 경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18일 ‘2025년 경상남도 사회적경제기금 융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경영을 지원하는 정책금융 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 기반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며 1차로 10억원 규모의 융자 자금이 공급된다.
농협은행은 융자 실행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경제기업에 연 2.0% 고정금리로 최대 7000만원의 운영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신청은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보증·대출 심사를 거쳐 12월 15일 최종 융자가 실행될 예정이다.
조청래 본부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은 지역 고용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융자사업이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상남도는 사회적경제기금의 안정적 운용 기반을 강화하고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금융 파트너로서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동부권 창업지원거점, 예비‧초기 창업기업 IR라운드 개최…10개사 투자 도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동부권 창업지원거점(G-Space@East)에서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도약을 위한 ‘예비‧초기 창업기업 IR라운드’를 18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양산시가 주최하고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했으며, 2025년 예비초기 창업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10개 기업이 기술혁신성과 시장 진출 전략을 담은 IR 피칭을 선보였다. 참여 기업은 베이스켐코리아, 인트, 키토라푸드, 태성시스텍, 핏코, 플로우랩, 자리어때, Foron, Q'PIN, 뉴닷츠 등이다.
현장에는 5개 투자사가 참석해 기업별 사업 모델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전문 피드백을 제공했으며 이어진 1:1 투자 상담회에서는 실질적 투자 검토가 이어질 수 있는 심층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스타트업-투자자 간 네트워킹을 위한 비즈니스 교류 세션도 마련됐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참여 기업에 사업화지원금 1000만원,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창업교육, 투자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초기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번 IR라운드는 그간의 지원 성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본격적인 투자 유치로 나아가는 전환점 역할을 했다.
노충식 대표이사는 "지역 스타트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초기 단계의 투자 기회와 네트워크가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성장 환경을 강화하고 투자 연계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창원중학교서 ‘1사1교 금융교육’…3학년 180여 명 대상 실생활 중심 금융수업
BNK경남은행이 창원중학교에서 ‘1사1교 금융교육’을 진행하며 청소년 금융문해력 향상에 나섰다.
BNK경남은행은 18일 직원 3명을 금융교육 강사로 파견해 창원중학교 3학년 학생 180여 명을 대상으로 실생활 중심 금융수업을 실시했다.
교육은 ‘사회 초년생이 알아야 할 신용의 중요성과 미래 위험 대비’를 주제로 △금융기관의 역할 △청소년기의 신용도 관리 등 기본 금융지식을 전했다.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전자금융사기 관련 영상 시청과 퀴즈 풀이도 함께 진행했다.
BNK경남은행 김덕원 소장은 "청소년기에 형성되는 금융 습관은 평생의 자산이 된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학생들이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역 학교와 결연을 맺고 방문교육, 체험교육,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는 ‘1사1교 금융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금융교육 전문강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