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 6분께 경북 의성군 구천면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0대와 진화차량 22대, 인력 11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산불 발생 30여분 만인 오전 11시 39분께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산림 당국은 잔불 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산불 발생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작은 불씨라도 대형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며 “쓰레기나 영농 부산물의 불법 소각을 반드시 금지하고 불씨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주의로 산불을 일으킨 경우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