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19일 군청에서 ‘2026~2028 합천 춘계 전국남녀대학 유도연맹전’ 개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춘계 전국남녀대학 유도연맹전을 합천에서 개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유달형 합천군체육회장, 이대성 대학유도연맹회장, 윤현 상임부회장, 양세명 경상남도유도회장, 이길화 합천군유도회장, 박민좌 경제문화국장이 참석했다.
이대성 대학유도연맹회장은 “실내 종목에 적합한 시설을 갖춘 스포츠도시 합천에서 대회를 3년간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합천군과 함께 유도 종목의 부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철 군수는 “전국 대학 유도 최고 권위의 대회를 유치하게 돼 매우 의미가 크다”며 “합천군이 유도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합천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전국 대학 유도대회를 유치하게 되는 것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배드민턴·레슬링·농구 등 다양한 실내종목 전국대회 개최도 예정돼 있어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천군, 제15회 원로회원 게이트볼대회 성황
합천군은 19일 군민체육공원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제15회 합천군 원로회원 게이트볼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합천군게이트볼협회(회장 오일환)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70세 이상 원로회원과 일반회원 등 300여명이 참가해 친목과 화합 속에서 열띤 경기를 펼쳤다. 개회식에는 김윤철 군수, 정봉훈 군의장, 장진영 도의원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대회 결과는 △우승 합천읍분회(회장 도진백) △준우승 묘산 심묘분회(회장 이현득) △3위 대양분회(회장 나이택), 묘산 동남분회(회장 김동수) 순으로 마무리됐다. 쌀쌀한 날씨에도 어르신들의 열정으로 경기장은 뜨거운 응원과 활기로 가득했다.
오일환 합천군게이트볼협회장은 “존경하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대회를 치르게 되어 영광”이라며 “오늘 즐겁게 운동하시고 오래도록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군수는 “우리 지역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어르신들을 모시는 뜻깊은 행사”라며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