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광주 AI-Mobility 지역혁신 인재포럼’ 성료

UST, ‘광주 AI-Mobility 지역혁신 인재포럼’ 성료

광주 6개 국가연구소 참여, AI-Mobility 산업 고도화 전략·연구성과 공유
기업 협력형 R&D 인재 양성, 에너지·부품·소재 분야 AI 연계 가능성 제시

기사승인 2025-11-24 15:48:32
'2025 UST-광주 지역혁신 인재포럼' 단체 사진. (맨 앞줄 왼쪽부터 세 번째 윤제정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원장, 네 번째 박필순 광주시의원, 다섯 번째 강대임 UST 총장, 여섯 번째 이명노 광주시의원). 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4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컨벤션홀에서 광주지역 국가연구소 및 기업체, 공공기관이 참여한 ‘광주 AI-Mobility 지역혁신 인재포럼’를 성료했다. 

이번 포럼은 광주형 AI-Mobility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가연구소·지역 산학연 협력 모델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전기연구원(KERI) 등 광주 소재 6개 국가연구소가 참여해 AI-Mobility 기반 산업 고도화 전략과 연구 동향을 발표했다. 

이날 차현록 KITECH 서남기술실용화본부장은 광주·전남 산업 분석을 기반으로 AI-Mobility 부품·소재 기술, 초경량화 플랫폼, 산업용 EV 기술 등 기업과의 공동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차 본부장은 “광주지역 맞춤형 R&D 우수인재 양성 전략의 일환으로 UST와 연계한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연구장비‧실증 활용 등을 통해 기업형 인재 양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수 KBSI 호남권센터장은 AI-Mobility 산업 기반 연구에서 활용 가능한 첨단 분석장비 인프라와 소재·부품 분석기술의 지역 연계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우중제 KIER 광주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장은 AI 시대 필수 요소인 에너지 분야에서 수소·전력변환·AI 기반 에너지 최적화 기술을 소개하며 전력·에너지 시스템의 AI-Mobility 연계 가능성을 발표했다.

패널토의에서는 ‘광주형 AI·Mobility 인재양성 모델’을 논의하고, 지역 기반 실전형 교육과정 설계, 출연연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 협력형 연구교육 추진 등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강대임 UST 총장은 “AI-Mobility가 광주의 미래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되기 위해서는 산업만이 아닌 지·산·학·연이 함께 설계하는 인재양성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가연구소대학 지역 분원들이 연합하여 지자체, 산업체, 대학과 함께 인재양성에 협력하며 지역 혁신을 이끄는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