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국 의원, 컨슈머워치 선정 '2025년 올해의 소비자권익대상' 수상

강민국 의원, 컨슈머워치 선정 '2025년 올해의 소비자권익대상' 수상

기사승인 2025-11-25 12:55:12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경남 진주시을)이 사단법인 컨슈머워치가 주최한 '2025년도 소비자권익대상 시상식'에서 입법 부문 '올해의 소비자권익대상'을 수상했다. 

컨슈머워치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소비자정책 감시단체로 공정거래위원회 인가를 받은 비영리법인이다. 매년 기관·전문가·단체·기업 등을 분야별로 선정해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시상하고 있다.

소비자권익대상 입법 부문은 국회의원의 소비자 권익 향상 노력, 선택권 확대를 위한 법·제도 마련 여부, 기존 관행 개선 기여도 등을 기반으로 심사한다. 올해 입법 부문에서는 국회의원 300명 중 단 4명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최 측은 강 의원이 해외 사업자의 형식적 국내대리인 지정 문제를 개선하고, 국내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대표발의한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핵심 선정 사유로 들었다. 컨슈머워치는 "글로벌 온라인 환경에서 국민의 정보 자기결정권을 보호하고 소비자 권익을 실질적으로 높이고자 한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강민국 의원은 올해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로 활동하며 △재벌 대기업집단의 하도급 갑질·일감 몰아주기 △사모펀드의 먹튀 논란 △통신사·카드사 해킹사태 △금융권 전산장애 및 보안 문제 △금융업권 차명계좌 남용 △가상자산거래소 오더북 비공개 문제 △캄보디아 기반 범죄조직과 금융업권 간 거래 의혹 △저축은행·상호금융업권의 솜방망이 징계 등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지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피해 예방과 시장 질서 바로잡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 소감에서 강 의원은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추진해 온 입법과 정책 감시 노력을 인정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소비자 피해와 불합리한 관행을 반드시 제도 개선과 실질적 입법 성과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