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경남 최초 'K-STAR 비자트랙' 참여대학 선정

경상국립대, 경남 최초 'K-STAR 비자트랙' 참여대학 선정

우수 유학생, 졸업 즉시 F-2 변경…영주권·귀화 절차 최대 3년 단축

기사승인 2025-11-26 14:00:15 업데이트 2025-11-26 17:36:53
경상국립대가 법무부가 추진하는 '케이스타(K-STAR) 비자트랙' 참여대학에 경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를 통해 해외 이공계 우수 인재 유치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K-STAR 비자트랙'은 해외 과학기술 인재 유입과 정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참여대학이 추천한 우수 유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거주 자격(F-2)으로 즉시 변경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최소 6년 이상 걸리는 영주 자격 취득 기간도 3년까지 단축된다.

이번 제도는 기존에 KAIST 등 5개 과학기술원 졸업 유학생에게만 적용되던 과학기술 우수인재 영주·귀화 패스트트랙을 확대·개편한 것이다. 연간 100명 규모였던 우수 외국인 인재(F-2) 배정 인원도 400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법무부는 유학생 관리 체계, 교육 여건, 인재 지원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반대학 20여 곳을 새롭게 선정했다. 특히 대학의 추천 과정과 추천 이후 영주·귀화까지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원 역량을 중점 기준으로 삼았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공공대학(Global Public University)' 도약 전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제처는 2026년까지 유학생 1000명 시대를 목표로 해외 GNU 한국어교육센터 설립, 국제 네트워크 확충, AI 통번역을 활용한 학업 지원 디지털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국·몽골·베트남 등 주요 국가에 국제교류협력관(ICO)을 배치해 맞춤형 유학생 모집과 현지 교류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되고 있다. 내·외국인 학생이 함께하는 버디·튜터링 프로그램, 글로벌 페스티벌, 다문화 이해 교육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입학부터 진로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지원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학업·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권진회 총장은 "K-STAR 비자트랙 참여대학 선정으로 이공계 석·박사급 우수 유학생들이 보다 조기에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글로벌자율전공학부를 비롯한 학부 유학생들이 자연스럽게 GNU 대학원으로 진학하도록 유도해 제도의 취지를 살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