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마약 청정지역’ 남해안 지키기 합동작전

통영해경, ‘마약 청정지역’ 남해안 지키기 합동작전

기사승인 2025-11-27 10:01:21
통영해양경찰서는 26일 관내 해안 일대에 마약류가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함께 대대적인 합동 수색을 했다.

이번 수색에는 통영해경을 비롯해 경남남부세관, 육군 39사단, 수협, 어촌계 등 40여명이 참여해 거제 남부 해안선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탐색 활동이 이뤄졌다.


최근 제주·포항 등 전국 각지 해안가에서 차(茶) 포장지 형태로 은닉된 마약류가 잇달아 발견되면서 남해안 지역에서도 유사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선제 대응 조치다.

합동 수색 전날에는 통영해경 주관으로 관계기관 간 협의가 진행돼 해안가 마약류 발견 시 국민 피해 예방과 신고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통영해양경찰서장은 “해안가에서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하면 지체 없이 신고해 달라”며 “통영해경은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약 없는 청정 해양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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