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2026년 동계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선수단 맞이 준비를 마쳤다.
이번 시즌에는 축구, 태권도, 씨름, 역도, 농구, 수영, 야구 등 7개 종목에 걸쳐 약 5000여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고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를 통해 약 4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며 겨울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25년 동계전지훈련에는 총 233개팀 5000여명이 방문해 종목별 훈련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도 12월 초 축구 종목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선수단 방문에 대비한 전방위적 준비가 이어지고 있다.
군은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 9월 유스호스텔 개관으로 선수단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안정적인 숙박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타운 1구장 인조잔디 교체를 완료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훈련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올해 12월 말에는 길이 45m, 폭 28m, 높이 12m 규모의 실내야구연습장이 준공돼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캐치볼, 피칭, 타격 등 다양한 훈련이 가능해진다.
고성군은 선수단 맞춤형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민관합동 TF팀을 구성해 숙박과 음식점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고 훈련장 내·외부 시설 점검, 위생관리, 선수 식단 지도 등 체계적인 현장 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훈련 일정에 맞춘 안내와 편의 제공으로 재방문율을 높이고 지역 경제 효과 확대를 도모한다.
이상근 군수는 “고성군은 전국 최고의 동계전지훈련지로 자리매김했다”며 “철저한 준비와 인프라 확충을 통해 선수단이 최고의 훈련 성과를 거두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고성박물관, 리모델링 마치고 재개관…지역 문화 새 출발 알리다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11월 25일 고성박물관에서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재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변화된 박물관을 군민 곁에 되돌리고, 지역 문화의 새로운 출발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재개관식에는 이상근 군수와 고성군의회 의장 및 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문화예술 관계자, 군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함께 나눴다.
군민 강연에서는 고성 출신 황권순 국가유산청 기획조정관이 ‘국가유산을 지킨 사람들’을 주제로 고성의 역사적 의미와 국가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지역 문화유산과 박물관 발전에 대한 군민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퓨전국악팀 ‘풍류모리’의 식전 공연이 펼쳐졌다. 전통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은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으며 문화예술과 전통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선보였다.
본 행사는 박물관 리모델링 경과 보고, 유물 기증자와 공사 관계자에 대한 감사패 및 기증증서 전달 순으로 이어졌다. 이상근 군수는 기념사에서 “세계유산의 도시로서 새롭게 역사·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는 고성박물관 재개관에 함께해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테이프 컷팅식을 진행하며 재개관의 의미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워진 상설전시실도 공개됐다. 제1전시실은 내산리 신석기 유물과 송학동 고분군 모형, 고분 축조 과정 디지털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고성의 선사 문화를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제2전시실은 통일신라부터 근대까지 고성의 역사 흐름을 체계적으로 전시하며, 옥천사 시왕도, 청동북 등 불교문화재와 지역 생활문화를 실감 나게 재현한다. 디지털 체험형 전시 ‘승총명록 디지털 일기’ 등도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상근 군수는 “재개관식은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고성박물관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역사와 문화를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배움터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