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한국관광의 별’ 유망관광지 분야에 ‘사유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관광의 별'은 한 해 동안 관광 발전에 기여한 자원과 단체에 수여되는 상으로, 국민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는 관광지, 관광콘텐츠, 관광발전 기여자 등 3개 부문에서 총 10개가 선정됐으며 사유원은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관광지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시는 지난해 ‘대구간송미술관’에 이어 2년 연속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근대골목’(2012년), ‘서문시장’(2017년), ‘안지랑곱창골목 & 앞산카페거리’(2018년)를 포함해 총 5곳의 ‘한국관광의 별’을 보유하게 됐다.
군위군 팔공산 자락 52만㎡ 부지에 위치한 사유원은 모과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수목과 세계적인 건축가, 조경가, 예술가의 작품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산림 속 정원이자 사색의 공간이다. 2021년 9월 개장 이후 ‘2024년 우수웰니스관광지’,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 등에 이어 이번 ‘2025년 한국관광의 별’에도 이름을 올려 명실상부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사유원은 최근 전시 공간과 야외공연장을 새롭게 조성해 자연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힐링·명상 등 웰니스 콘텐츠와 자연, 예술, 문화, 미식이 어우러진 체험 프로그램, 계절별 특색 있는 축제 등을 기획·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도 사유원과의 협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대구 도심에서 군위군 주요 관광지와 사유원을 연결하는 ‘시티투어 테마노선’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간송미술관 등과 사유원을 연계한 문화예술 투어 상품을 시범 운영해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해 대구간송미술관에 이어 올해 사유원까지 2년 연속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돼 대구가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관광도시임을 널리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대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