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26일(현지시각) 덴마크 산업·비즈니스·금융부에서 덴마크공대(DTU)와 해양 분야 탄소중립·디지털 전환·에너지 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해양 탄소중립·디지털 전환·에너지 기술 분야 연구개발, 전문가 교류 활성화, 연 1회 정례 기술 교류회 개최, 국제 공동 프로젝트·프로그램 참여 기회 발굴 등 실질적 협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및 연구 역량 강화에 나선다.
덴마크는 세계적인 컨테이너 선사 ‘머스크(Maersk)’를 보유한 해운 강국으로, 해상풍력, 친환경선박 등 지속가능 에너지 분야에서 유럽을 대표한다.
DTU는 이러한 산업 기반을 토대로 현장 중심의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유럽의 대표 공과대학이다.
양 기관의 협력은 변화하는 미래 해양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 시너지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RISO와 DTU는 내년에 협력 이행을 위한 세부 활동 계획을 마련하고, 정례 기술교류회 개최, 전문가 교류, 호라이즌 유럽 등 국제 공동사업 참여 등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홍기용 KRISO 소장은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에너지·디지털 전환 등 미래 해양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덴마크의 산업 경쟁력과 DTU의 연구 역량을 연계해 KRISO가 국제협력 기반을 확장하고 미래 해양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