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신용보증재단중앙회 손잡고 ‘소상공인 성장촉진 대출’ 출시

iM뱅크-신용보증재단중앙회 손잡고 ‘소상공인 성장촉진 대출’ 출시

27억 특별출연 270억 보증재원 조성…최대 1억원 지원

기사승인 2025-11-28 10:28:14
iM뱅크 본점. iM뱅크 제공 

iM뱅크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성장 유망 소기업·소상공인을 발굴하여 운전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iM뱅크는 이번 협약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약 27억 원을 특별출연하여 총 270억 원의 보증재원을 조성했다. 은행 측은 2027년까지 연 1회 추가 출연을 통해 3년간 연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대출’은 신용보증재단 방문 없이 은행 방문만으로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전국 모든 iM뱅크 영업점에서 취급되며 내년 초에는 비대면 신청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대출을 신청하려는 기업은 ‘경쟁력 강화 계획’을 충족해야 한다. 세부 요건은 스마트화(무인 주문 시스템 보유 등), 지자체·신용보증재단 컨설팅 이수, 고용 유지 또는 증가, 매출 확대 또는 사업장 신설 등이며, 이 가운데 한 가지 이상을 충족할 경우 신용평가와 심사를 거쳐 대출 여부가 결정된다.

지원 한도는 법인 소상공인 최대 1억원, 개인사업자는 최대 5000만원이다. 대출금의 90%는 사업장 관할 지역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며, 보증료 및 금리 감면 등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일회성이 아닌 연속적인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과 금융상품을 통해 소상공인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