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청장 김호은)은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에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성을 위한 기본·실시 설계비 35억원이 반영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새만금 환경생태용지는 새만금호의 수질개선과 친환경적 공간 이용 등을 위해 권역별 특성을 반영해 조성되는 용지로, 이 중 환경생태용지 2-1단계는 새만금 3권역(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일원)에 총사업비 2288억원을 투입해 2033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환경생태용지 2-1단계는 총 면적 3.57㎢(축구장 500개 규모)에 인접한 관광·레저 용지의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완충보전구역과 물 순환 기능을 강화하고, 야생 동·식물 안정적인 서식을 지원하는 핵심보전구역 등으로 구성된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1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됐다.
전북환경청은 본격적인 사업 시작에 앞서 관련 행정절차를 종합 검토하고 적시에 설계착수 및 공사(준설·매립 등)에 착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김종윤 전북환경청 새만금유역관리단장은 “이미 준공 후 운영 중인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1단계(새만금환경생태단지) 조성 경험을 토대로 자연 친화적인 환경생태용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