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 LG화학 이차전지 특허경쟁력 강화 현장간담회

지식재산처, LG화학 이차전지 특허경쟁력 강화 현장간담회

초고속심사제도·심사기준 개정 최신 특허제도 설명

기사승인 2025-12-08 16:31:04
8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LG화학을 찾아가 이차전지 소재 분야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 임영희 지식재산처 화학생명심사국장(왼쪽 여섯번째). 지식재산처

지식재산처는 8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LG화학을 찾아가 이차전지 소재 분야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LG화학은 첨단소재·석유화학·생명과학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국내 대표 화학기업으로, 특히 양극재와 분리막 등 이차전지 관련 주요 기술을 보유해 최근 5년간 연평균 16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지식재산권 확보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국정과제를 통해 중점 지원하는 주력기술인 이차전지 관련 최신 동향을 살피고 실무 애로사항을 경청, 현장중심 심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LG화학은 기업 핵심기술 분야별 특허 출원동향과 이차전지 관련 주력기술 현황을 설명하고, 지식재산처는 지난 10월 15일 시행한 초고속심사제도와 최근 심사기준 개정사항을 소개했다. 

초고속심사제도는 수출기업의 빠른 특허권 확보를 위해 1차 심사결과를 1개월 이내에 제공, 기존 약 2개월이 소요되던 우선심사 보다 빠른 특허권 확보를 지원한다.

지식재산처는 이차전지 분야를 우선심사 대상 첨단기술로 지정하고 전문심사관 38명을 증원하면서 전담 심사조직을 신설하는 등 이차전지 분야 지원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임영희 지식재산처 화학생명심사국장은 "최근 이차전지산업이 일시적 둔화 국면을 겪고 있으나, 이럴 때일수록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 확보가 더욱 중요하다"며 "이차전지 기업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