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은 8일 서울세관에서 품목분류 전문가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차 관세품목분류포럼 정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관세품목분류포럼은 품목분류(HS)에 관한 민·관·학 합동연구와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2017년에 설립, 현재 회원 28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이날 세미나는 수출입기업, 관세사, 유관기관 및 관세청 품목분류 실무자 등 각계 품목분류 관계자가 세계관세기구(WCO)의 국제 품목분류 동향과 최근 관세품목분류위원회 분류사례, 중요 품목의 품목분류 기준 연구 등을 공유했다.
특히 대한상공회의소 이득렬 관세사가 발제한 ‘미국 관세정책 변화에 따른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품목분류 쟁점 및 사례 연구’를 주요 주제로 CBP 품목분류 연구 내용과 쟁점을 토론했다.
관세품목분류포럼 회장인 손성수 관세청 심사국장은 “자동차와 관련 부품 같은 중요 수출품목에 대해 우리 기업이 품목분류 관련 혼선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논의가 필수”라며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모인 포럼에서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일관된 품목분류 기준을 정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