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건양대학교는 9일 대전시청에서 ‘신교통수단(3칸 굴절차량) 시범사업 차고지 조성을 위한 부지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용하 건양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박정희 기획처장, 김대권 교학처장 등 건양대학교 관계자와 대전시 김종명 철도건설국장, 이장호 철도정책과장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양대학교는 서구 관저동 건양대학교 병원 내 주차장 부지 일부를 신교통수단(3칸 굴절차량) 시범사업 차고지로 대전시에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해당 부지 차고지를 조성해 건양대학교와 병원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신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협약식에서 "3단 굴절 차량은 신기술로 주변의 많은 협력이 필요한 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뜻을 전하며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하 건양대학교 총장은 "대학의 발전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대전시와 좋은 동반자 관계를 맺고 건양대학교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저희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명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양대병원 이용자들뿐만 아니라 관저동 일부 주민들까지 신교통수단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신교통수단이 미래 대중교통 혁신을 선도하는 전국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대전시에 도입되는 신교통수단은 대규모 수송력(230여 명)을 갖춘 3칸 굴절차량으로 건양대병원~용소삼거리~도안동로~유성온천역 구간 총 6.5km 전용차로에서 2026년 3월 시범운영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