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강남대학교, 용인예술과학대학교와 ‘용인형 기후위기·탄소중립 교육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은 기후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 세대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탄소중립‧기후 위기 대응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교육봉사‧멘토링 등 교원‧전문가‧학생 간 교류와 연계 활동 지원 △지역사회 대상 탄소중립 홍보‧캠페인‧체험 교육 공동 추진 △교육시설‧인프라 상호 활용 등이다.
협약에 따라 시와 두 대학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교육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각 대학의 유아교육과 인력과 연계해 교육봉사 기회를 확대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용인지역 학생들을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가진 인재로 육성하고, 시민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데도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용인예술과학대 유아교육과 연극동아리가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에서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관련 연극을 진행한다.
이상일 시장은 “기후 위기는 글로벌 차원의 가장 중대한 문제인 만큼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지방정부, 대학, 각 기관 등이 서로 협업 시스템을 잘 가동하는 점 역시 매우 중요하다”며 “용인은 제가 시장으로 취임한 뒤인 2022년 10월 환경교육도시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지정됐고, 지난 3년간 열심히 일한 결과 얼마 전 전국 최초로 환경교육도시로 재지정됐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