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보훈회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시는 12일 권기창 안동시장과 국가보훈부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보훈·안보단체장, 보훈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축 보훈회관은 1976년 지어진 기존 건물의 노후와 협소 문제를 해소하고 보훈단체 간 연대와 보훈 가족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2022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총 41억원을 투입,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4층 규모의 현대식 회관을 새로 지었다. 내부에는 회의실과 각 보훈단체 사무실 등이 마련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은 독립운동가 배출이 가장 많은 독립운동의 성지”라며 “이번 보훈회관 개관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감사와 예우의 뜻을 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시, ‘할랄 시장’ 인도네시아 공략 성공…16.5만 달러 수출 계약
안동시와 안동농축산가공식품사업협동조합은 지난 3일부터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안동 농식품 판촉전’에서 총 16만 5000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세계 최대 할랄식품 소비시장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안동의 대표 발효식품(된장·간장·고추장), 안동소주, 베이커리 제품, 생강청 등 다양한 품목을 소개했다. 시음·시식 체험, 현지 인플루언서 연계 SNS 홍보, 유통매장 및 외식업체 협업 등 온·오프라인 복합 마케팅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판촉전은 안동시가 추진 중인 ‘2025년 농식품 국외판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시장 개척 의지가 높은 지역 생산자단체와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전략지역으로 인도네시아를 선정해 현지 시장 진출과 수출 기반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설립된 안동농축산가공식품사업협동조합은 지역 농·축산 가공식품 산업 발전과 회원사 간 협력, 청년 창업 지원 등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제비원식품, 명인안동소주, 월영교달빵 등 지역 대표 브랜드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할랄 인증 지원과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 추진해 수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친절음식점 10곳 신규 지정…외식서비스 경쟁력 강화
안동시는 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비스와 친절도가 우수한 음식점 10곳을 ‘친절음식점’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친절음식점 지정은 지역 식당의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안동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이 보다 안심하고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안동시는 위생관리 담당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점검반을 꾸려 후보 업소를 대상으로 고객 응대 태도, 서비스 친절도, 청결·위생, 음식문화 개선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
올해 신규 지정된 친절음식점은 경복궁, 금강옥, 메밀꽃피면, 옥류관, 전원, 경상도추어탕, 덤드림 송현점, 산청, 와룡기사식당, 진성식당 등 10곳이다. 안동시는 이들 업소에 인증 표지판을 부착하고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친절음식점 지정이 업소의 자발적인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