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지역거점연구소장이 제27대 한국표면공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신임 윤 회장은 표면·계면 분석 분야 전문가로, KBSI에서 28년간 근무하며 첨단 소재의 구조·물성 규명, 표면분석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초광대역갭(UWBG) 전력반도체 소재·소자 개발을 이끈 전략연구사업 연구책임자로서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거점연구소장으로서 지역 연구 생태계 강화, 첨단 분석 인프라 확충, 산학연 협력 확대를 추진하며 KBSI의 지역 기반 연구 역량 제고에 기여했다.
KBSI는 윤 회장이 반도체, 이차전지, 우주항공·AI 등 국가전략산업과 표면공학의 융합을 주도하는 학술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 학회의 학술적 위상 강화와 산업계 연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회장은 “표면공학은 반도체, 에너지, 이차전지, 미래 모빌리티 등 국가 전략산업을 뒷받침하는 핵심”이라며 “AI·데이터 기반의 학회 혁신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젊은 연구자가 성장할 수 있는 학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뿌리산업부터 첨단산업까지 산업계와의 연계를 강화해 실효성 있는 연구가 확산되도록 하겠다”며 “학회를 미래 융합 기술 시대를 선도하는 중심 학회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표면공학회는 1963년 창립한 우리나라 대표 소재·표면 분야 학술단체로, AEPSE·ICSE 국제 학술대회와 춘·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국내외 연구자 및 산업계 전문가 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