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전서예 중견작가 초대전’ 개최

‘2025 대전서예 중견작가 초대전’ 개최

대전 서단의 현재를 잇고 미래를 여는 중견작가 45인 展
12월 16~25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5전시실

기사승인 2025-12-16 17:37:53
 대전서예 중견작가 초대전 홍보 포스터. 대전광역시 서예진흥원

대전광역시 서예진흥원(원장 정태희, 이하 서예진흥원)은 대전 서예의 발전과 작가 교류 활성화를 위해 ‘대전서예 중견작가 초대전’을 16~25일까지 열흘 간 대전시립미술관 제5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예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지난해 개최된 ‘대전서예 원로대표작가 특별초대전’에 이어 마련된 두 번째 초대전으로, 대전 서단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온 중견작가 45인의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서예진흥원은 내년 ‘대전서예 청년작가 초대전’을 통해 세대별 작가를 아우르는 전시 시리즈를 완성할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강중래, 김란, 김연희, 김용근, 김홍영, 박근서, 박상용, 박상인, 박상현, 박양준, 박일규, 박진현, 박환동, 박희자, 송승헌, 송인도, 신윤구, 안순애, 유복희, 유정인, 윤계남, 윤길주, 윤익선, 윤학상, 이미숙, 이상민, 이상순, 이상온, 이성국, 이성배, 이용만, 이중우, 이한신, 이후진, 임복심, 임승술, 임창웅, 전태철, 정경애, 정순례, 조향진, 지용락, 최윤석, 홍원화, 홍정임이다.

서예진흥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대전 서예계의 흐름과 중견작가들의 예술 세계를 폭넓게 조명하고자 한다. 작가들이 오랜 시간 갈고닦은 필묵의 정신과 각자의 표현 세계를 통해, 서예술이 지닌 깊이와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전통의 가치와 현재의 창작 역량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관람객은 이번 전시를 통해 대전 서예문화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보고, 지역 예술의 정체성과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정태희 서예진흥원 원장은 “이번 전시는 대전 서단의 중심을 이끌어온 중견작가들의 예술적 성취를 시민들과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서예진흥원은 앞으로도 대전 서예의 전통과 흐름을 잇는 전시와 기획을 통해 지역 서예문화의 품격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대전 서예가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해 서예문화의 대중화와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시·행사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광역시 서예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