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국립의대 신설은 선택이 아닌 국가의 책무”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립의대 신설은 선택이 아닌 국가의 책무”

‘경북 국립․공공의대 설립 촉구 토론회’국회에서 개최
김형동·임미애 국회의원 공동 주최, 지역 의료 위기 해법 논의

기사승인 2025-12-17 11:13:22
경북도 제공.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부모님이 쓰러졌을 때 원정 진료로 하루를 보내야 하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
 
“버스 타고, 때로는 KTX까지 이용해 병원을 가야 하는 것이 지금 경북 도민들이 마주한 의료 현실입니다”

이와 같은 경북 지역의 의료 위기를 진단하고 논의하는 ‘경북 국립·공공의대 설립 토론회’가 1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경북 지역의 의료 위기와 국립의대 신설에 대한 필요성을 국회 차원에서 타진하는 이번 토론회는 김형동․임미애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로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토론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위원장, 김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권기창 안동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권광택 도의원,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 지역 주민 등 430여 명이 참석할 만큼 관심이 높다. 

이날 토론회는 유천 국립목포대 의대설립추진단 부단장의 ‘전남 국립의대 설립 현황 및 계획’과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의 ‘경북 국립의대 설립 당위성’을 주제 발표로 시작된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윤 국회의원, 최현석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과장,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이국현 안동의료원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지역 간 의사 부족 문제와 필수의료 공백 해소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경북도는 그동안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대통령실·국회·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정책 반영을 적극 건의해 왔다. 

특히 의대 신설 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국회 토론회 개최와 방송 홍보 등 공론화 활동을 추진하며, 대학·지자체·의료기관 간 협력 기반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앞으로도 ‘내가 사는 곳에서 언제든지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건강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지역에서 교육받고 수련한 의료 인력이 정착할 수 있는 의료체계 마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 국립의대 설립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실현돼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필수·공공의료 확충’국정과제의 취지에 맞춰 정치권과 중앙정부가 뜻을 모아 경북 국립의대 설립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