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2025년 경북환경대상’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평가는 1차 정량평가와 2차 정성평가로 진행됐으며, 의성군은 탄소중립 생활실천, 환경관리 실태, 세계물의날 기관평가, 정부합동평가 4개 분야 18개 세부지표에서 전 분야 최고점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군은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이행과 친환경 리필스테이션 운영을 통해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노력했다.
또 ‘진이즈백’, ‘재활용 2데이’, 주민 환경동아리 지원 등 군민 참여형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환경 인프라 확충과 생태 보전 성과도 두드러졌다. 불법 방치폐기물로 훼손됐던 지역을 자연 치유와 주민 휴식 공간으로 되살리는 생태축 복원사업에 85억원을 투입했고 대형 산불로 훼손된 붉은점모시나비 서식지 복원 등 자연환경 보전사업도 병행했다.
산불 폐기물 10만2000여 톤에 대해서는 재난 상황에 적합한 처리 절차와 기준을 마련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확산시켰다. 다인매립시설 증설(160억원)과 생활자원회수센터 신축(71억원)도 추진해 폐기물 처리 기반을 강화했다.
물관리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낙동강 수질 개선과 오염총량 관리로 세계물의날 기관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191억원)을 추진해 물산업 육성과 맑은 물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대형 산불이라는 재난 상황 속에서도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보전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군의 환경정책이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