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권한대행 체제 속 상반기 간부 인사 단행…“시정 속도 높인다”

대구시, 권한대행 체제 속 상반기 간부 인사 단행…“시정 속도 높인다”

기사승인 2025-12-24 16:48:26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026년 상반기 국·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인사는 대규모 국책사업과 지역 역점사업이 계획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즉시 실행 가능한 인력을 주요 보직에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신공항 건설과 AI 산업 중심 대형 프로젝트의 전략적 추진, 초광역 협력을 포함한 국정과제와 지역 현안의 적기 이행, 민생·현장 중심 행정 전환이 주요 방향이다.

신공항과 AI산업 등 미래 전략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의관 실장이 미래혁신성장실장 직무대리에 임명됐다. 정 실장은 지역 산업·경제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AI산업 육성과 혁신성장 전략을 총괄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신공항건설단은 김동혁 국장이 신공항정책국장으로, 김창엽 국장이 신공항건설국장으로 보임돼 정책·현장 실행을 각각 맡는다. 새로 신설되는 공항재정과장은 예산운용 전문가인 장지숙 과장이, 미래혁신정책관에는 산업정책 현장 경험이 풍부한 최미경 과장이 임명됐다.

초광역 협력과 국정과제 이행을 강화하기 위해 한응민 과장이 정책기획관에, 행정안전부 정동화 과장이 광역행정담당관에 보임됐다. 대구 신청사 건립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신청사건립과장에는 한기봉 과장이 배치됐다.

민생 행정 강화를 위한 인사도 이뤄졌다. 내년 3월 시행되는 통합돌봄 제도의 안착을 위해 보건복지국장에는 이재홍 국장이 임명됐으며, 문화체육관광국장에는 황보란 국장이 선임됐다. 황보 국장은 지역 문화정책에 밝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운영 개선과 콘텐츠 산업 육성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국제행사 준비를 위해 체육진흥과장은 나채운 과장이 맡고, 총무과장에는 대구시 첫 여성 과장으로 이문영 과장이 발탁됐다.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에는 김동우 국장이 보임돼 기업 현장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인사는 새해 시정이 단 한 순간도 지체되지 않도록 즉시 가동 가능한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통해 책임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