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청년 주도 문화정책으로 매니페스토 콘체르토 우수상

군위군, 청년 주도 문화정책으로 매니페스토 콘체르토 우수상

기사승인 2025-12-27 17:07:08
군위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에서 문화활동 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위군 제공 

군위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에서 문화활동 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우수 문화정책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위군은 청년 주도 문화기획, 지역 고유 역사·문화 자원의 콘텐츠화, 세대 간 참여와 공감을 이끄는 문화 확산 전략을 중심으로 군위형 문화정책 성과를 소개했다.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일상을 문화 콘텐츠로 풀어내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활동으로 확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관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중심에 둔 정책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이 차별성으로 꼽혔다. 청년이 주체가 돼 지역 자원을 재해석하고 현장 실행까지 이어지는 구조가 문화활동의 지속성과 파급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수상으로 군위군은 2025년 매니페스토가 주최한 공약 관련 평가 전 분야 수상을 달성했다. 2025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최우수(SA) 등급을 시작으로 7월 공약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 문화정책 콘체르토 우수상까지 잇따라 수상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행정이 아닌 청년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 온 성과”라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자유롭게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