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정 새해 운영 방향 담은 사자성어 ‘여민유지(與民由之)’ 선정

전북도정 새해 운영 방향 담은 사자성어 ‘여민유지(與民由之)’ 선정

신년 사자성어로 “도민과 더불어 옳은 길 간다” 의미 담아

기사승인 2025-12-30 14:43:27

전북특별자치도가 30일 내년에 도정 운영의 방향을 담은 신년 사자성어로 ‘여민유지(與民由之)’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년 사자성어로 선정된 여민유지는 맹자(孟子) 등문공 하편에 나오는 “뜻을 얻으면 백성과 더불어 도(道)를 행한다”는 구절에서 비롯됐다. 정치는 백성이 공감하고 스스로 따를 수 있는 길을 함께 걷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자성어의 휘호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 윤점용 집행위원장(호암)이 맡아 전북의 도약을 표현했다.

이번 여민유지 선정에는 민선 8기의 정신을 잇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앞서 2023년 사자성어로 선정한 ‘도전경성(與民由之)’으로 보여준 도전의 기백과 지난해 ‘초지일관(初志一貫)’으로 다져온 흔들림 없는 뚝심을 계승해 도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특히 정책 수립부터 실행까지 도정의 모든 과정에서 도민과 긴밀히 소통하며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함께 나아가겠다는 동행의 의지도 담았다.

또한 민선 8기 비전으로 제시한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새로운 전북’을 구호에 그치지 않고 도민과 함께 현실로 만들어내겠다는 실천 의지의 표현으로, 내년에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쓰고, 피지컬AI·이차전지·바이오·방산 등 첨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북특별법에 담긴 특례를 적극 활용해 지역 경제의 체질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지난 시간 ‘도전’과 ‘인내’로 씨앗을 뿌리고 가꾸어왔다면, 내년은 그 결실을 도민과 함께 수확하고 나누는 해가 될 것”이라며 “여민유지의 정신을 바탕으로 도민의 삶 깊숙이 파고드는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