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산림복지 서비스 대전환'…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 신년사

'AI 산림복지 서비스 대전환'…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 신년사

창립 10주년 맞아 미래 비전 제시
AI 기반 경영 혁신 원년,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 구축
ESG 경영 내실화, 친환경 숲체원 조성

기사승인 2026-01-02 14:01:16 업데이트 2026-01-05 15:37:37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업무 혁신과 자살 예방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산림치유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핵심 경영 목표로 ‘국민 행복 실현을 위한 산림복지서비스 확대’와 ‘AI 기반 경영 혁신’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자살과 저출생, 고령화 문제 해결에 산림치유 기능을 적극 활용한다. 

국가 자살예방 전략과 연계해 자살 시도자 등 고위험군뿐 아니라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독거노인 등 잠재적 위험군까지 포괄하는 ‘자살 예방 특화 산림치유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또 저출생과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숲 태교 등 건강한 출산을 돕는 프로그램과 치매 예방을 위한 시니어 웰라이프 산림치유 서비스를 강화한다. 장애인 사회 적응을 돕는 교육과 경계선 지능인의 자립 역량을 키우는 사업도 활성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인다.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을 7만 5000명에게 발급해 소외계층의 숲 접근성을 높인다.

민간 산림복지 산업 성장과 지역 상생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를 통해 산림복지 전문업체의 창업과 성장을 돕는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돕는다. 

산림복지 서비스가 지역 소멸을 막는 대안이 되도록 지역 숲 여행 상품과 연계한 ‘지역 상생 모델’을 안착시킨다. 

사회복지시설에 숲을 조성하는 ‘나눔숲’과 보행 약자도 쉽게 숲을 즐기는 ‘무장애 나눔길’ 조성 사업도 지속한다.

특히 올해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해 체질 개선에 나선다. 

AI 어시스턴트를 도입해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자동화하고, 고객에게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 안전관리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내실화도 추진한다. 

전북 정읍과 경북 김천에 조성 중인 숲체원은 국산 목재를 활용한 목구조 건축과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춘 친환경 시설로 꾸민다.

남 원장은 “AI 대전환 시대에 맞춰 직원 역량을 개발하고 성과를 혁신해 국민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산림복지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