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2026년 대전 충남 통합은 대한민국의 미래”

이장우 대전시장 “2026년 대전 충남 통합은 대한민국의 미래”

2025년은 트램, 보물산 프로젝트, 유성복합터미널 등 숙원 사업 해결
행정통합 ‘주민투표’ 보다 충청권 미래를 위한 방향 제시가 우선

기사승인 2026-01-06 08:55:07
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결산과 올해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2025년 성과로 "11년 만에 갑천 생태호수원이 개장하고 12년 만에 오정동 도시재생 혁신 시범 지구가 지정됐으며 14년 만에 외삼유성 BRT 도로가 임시 개통하고 15년 만에 유성복합터미널이 완공했다"며 "17년 만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착공이 이루어졌고, 18년 만에 한밭대교 도로 개설이 예타를 통과했고, 20년 만에 대전 역세권 복합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고 열거했다. 

특히 "20년 만에 보물산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전 구간 착공했다"고 강조하며 "61년 만에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개장해 한화 이글스가 창단 40주년을 맞아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장에서 드러난 주요 성과로, 한국거래소의 상장기업 수가 67개로 광역시 3위, 시가 총액 광역시 2위,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집계하는 바이오기업 기술수출 실적이 9개 사 13조 2876억 원으로 연평균 70% 이상 증가했다. 또한 산업부 통계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5억 9100만 달러로 비수도권 2위이고, 국내외 기업투자유치 실적이 106개 사 2조 7033억 원, 고용 5378명으로 역대급 투자 규모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대외적으로 금융 시장 등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미국 중심의 관세 질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위험이 상존해 있고, 대내적으로는 고물가와 고환율 유지로 민생 경기가 불안정하고 구조적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도권 일극 체제 심화에 따른 경제와 인재의 편중으로 지방은 지역 산업 기반 약화와 인구 구조 변화의 악영향을 이 가중되고 있다며,  2026년에도 미래 산업, 민생, 공간, 문화, 생태의 6가지 큰 방향을 가지고 연도별 목표에 맞춰 단 하루라도 빨리 완료하는 것이 시민을 위하는 일이라는 원칙으로 신속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올해 7월 대전 충남 특별시를 출범시켜 인구 357만 명, 지역 내 총생산 197조 원의 규모로 대한민국 역사에 한 번도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지방 정부를 만들겠다"며 "중앙 정부의 보조와 수도권 낙수 효과가 아니라 독자적인 재정과 권한을 가지고 스스로 도시를 경영하는 진정한 지방 정부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이 시장은 "대전 충남 통합은 정치적 유불리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충청의 미래를 위한 대의"라며 "현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 계획과 일맥상통하고 그간 충분히 논의를 거쳐 재정 조직, 권한 이양 등의 내용을 특별 법안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기자 질의에서 "대전 충남 행정통합을 1년 넘게 추진해 오면서 민의(민관 협의체)를 반영한 국민의힘 법안에 대해 정치권에서 자세히 살펴볼 것을 요청"하며 "주민 투표보다는 여당이 충청의 미래를 생각하는 법안이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