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국 최초 ‘수수료 0원’ 공공형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익산시, 전국 최초 ‘수수료 0원’ 공공형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출하 농가 수수료 면제·차등 환급, 소규모 농가 수수료 부담 덜어

기사승인 2026-01-09 13:20:47
익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전북 익산시가 전국 최초로 수수료 없는 공공형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에 나선다.

익산시는 올해부터 다이로움 로컬푸드 직매장(모현점)의 수수료 체계를 전면 개편, 출하 농가의 수수료를 면제하거나 차등 환급하는 ‘환급형 무수수료 모델’을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출하 농가에 일괄적으로 10%의 수수료를 부과해왔으나, 앞으로는 전년도 매출 규모에 따라 분기별 환급을 적용해 소규모·영세 농가의 실질적인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는 구조로 바뀐다.

농가별 매출 규모에 따른 수수료 환급 기준은 △500만원 미만은 전액(10%) △500만원 이상~1천만원 미만 5% △1천만원 이상~3천만원 미만 2%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절감된 수수료는 농가의 순수익으로 직접 돌아가 경영 안정과 재투자 여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민의 삶을 지키고 시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공공 플랫폼”이라며 “이번 수수료 개편은 ‘생산은 농민이, 유통·판매는 익산시가 책임진다’는 원칙을 실현하는 정책 전환으로, 지역농업의 지속가능성과 먹거리 공공성을 함께 높이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