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기틀 다진 분"… 세종시, 故 이해찬 전 총리 애도

"행정수도 기틀 다진 분"… 세종시, 故 이해찬 전 총리 애도

'참여정부 국무총리로 행복도시 건설 이끌어' 평가
'행정수도 완성 이어가겠다' 다짐
최민호 시장, 애도 위해 26일 언론브리핑 연기

기사승인 2026-01-26 11:04:56
세종시청. 사진=이재형 기자

세종시는 26일 논평을 내고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의 별세를 애도했다.

고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참여정부 시절 국무총리로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주도해 세종시 출범에 큰 역할을 했다.

세종시는 “이해찬 전 총리는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개혁과 실천을 중시했던 정치인으로, 특히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구상의 실현에 헌신했다”며 “행정수도 건설 논의가 정치·사회적으로 거센 반대에 직면했을 때 고인의 꼿꼿함으로 흔들림 없이 정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득하며 제도의 틀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인의 헌신을 기반으로 성장한 세종시는 중앙 행정기관과 국책기관이 집적한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행정수도이자 인구 40만의 어엿한 중견도시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며 “최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법적 근거와 예산을 확보하고 실무 논의가 진전되는 등 대한민국 행정수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고인의 국가 균형발전 실현이라는 숭고한 철학과 실천정신은 세종의 정체성과 가치 속에 함께 살아 있을 것”이라며 “고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라는 국가적 과제이자 시대정신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 전 총리 별세를 애도하기 위해 26일 예정됐던 언론브리핑을 연기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