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공민왕때 태안 안흥에 침입한 왜적선을 물리치고 방어한 주요 요충지 역할을 해온 안흥진성에 대한 역사적 가치가 최근 들어 재평가받고 있다.
태안 안흥진성은 1583년(조선 선조)에 축조된 성벽 높이 3.5∼4.5m, 둘레 1798m 규모의 돌성으로, 서해안 방어를 위한 요충지로 구한말 폐성되며 오랜 기간 관심밖으로 밀려 있다가 역사적 사료가 높아 지난 2020년 국가사적 제560호로 지정됐다.
안흥진성의 주요 시설인 제승루는 1352년(고려 공민왕) 안흥에 침입한 왜적선을 김휘남이 격침시키고 포획한 승전 기념으로 세운 누각이다. 건축면적 108.06㎡ 규모로 복원된 이곳은 사방을 아우르는 장엄한 풍광이 일색이다.
함께 재현된 안흥지관은 1077년(고려 문종) 세워진 사신 숙소로, 건축면적 134㎡ 규모의 단아하고 격조 높은 외관을 갖췄다.
제승루 및 안흥지관 복원이 역사적으로 가치가 한껏 높아진 만큼 선조들의 얼과 기백이 후대에게 잘 계승되도록 하는 부분에 관심도가 올라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