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부 순환도로망의 마지막 고리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대심도)가 오는 10일 개통한다.
부산시는 만덕~센텀 대심도가 오는 9일 개통식을 시작으로 다음 날인 10일 오전 0시부터 개통된다고 3일 밝혔다.
북구 만덕 IC∼동래 IC∼센텀 IC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 길이 9.62㎞의 대심도는 깊이 40m의 지하터널로 이 구간을 11분 만에 주파한다. 이동시간은 기존 42분에서 31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대심도 개통으로 만덕대로, 충렬대로의 교통량은 각각 23%, 20% 감소하고, 중앙대로 평균 속도는 기존 시속 23.1㎞에서 시속 33.6㎞로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통행요금은 소형차를 기준으로 출퇴근 시간대는 2500원, 그 외는 1600원, 심야는 1100원이다. 오는 18일까지는 무료다.
이번 개통은 2001년 최초 부역시 내부순환도로망 계획 수립 뒤 무려 25년 만에 완성되는 마지막 연결고리다.
시는 2007년, 2012년 도로정비기본계획 재정비를 통해 내부순환도로망 체계를 확립하고 항만배후도로, 민간투자사업 유치 등 실질적인 세부 실행계획을 이행했다.
이후 2023년 장평지하차도, 올해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등 내부순환도로망 마지막 연결고리를 개통해 도심·부도심 교통량 분산, 연속류 확보 등 획기적인 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시는 이번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시·종점 주변 교통망을 고도화하고 신규 도로 개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광안대교 접속도로를 지난해 개통했고 덕천(화명)~양산 간 도로교통체계개선, 중앙대로 확장공사 등을 추진 중이다. 보행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한 수영강 휴먼브릿지 조성사업은 올해 준공 예정이다.
시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개통 이후 교통량 변화를 지속해서 관찰하고 만덕·동래·센텀나들목(IC) 등 진·출입시설 주변 교통체계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대심도 상부 도로 교통 분산을 통해 지상교통체계 개선, 도심 보행환경 개선, 녹색교통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향후 광역중심권을 비롯해 10개 핵심거점 등 효율적인 도로 공간 활용을 통해 15분도시형 생활공간과 부울경 영향권으로 공간을 재편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