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서 휴식을 취한 군 장병들의 스트레스가 줄고, 고위험군일수록 회복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해 육·해·공군 및 주한미군 장병 3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산림치유지원사업을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군 장병의 정서 안정과 트라우마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숲속 해먹 명상, 편백 향기 테라피, 목재 공예, 스트레칭 명상 등 숲 환경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진흥원이 실시한 군 장병 대상 산림치유 효과검증 연구결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군 장병의 스트레스 수준은 평균 6.8% 감소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지각된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고위험군 장병일수록 치유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났다.
또 주한미군 134명에게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새로 시행해 언어와 문화가 다른 외국 장병들도 한국의 숲이 주는 치유 효과를 체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진흥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육·해·공군 대상 마음건강 산림치유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군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방 분야 전반에 산림치유 서비스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군 장병의 마음 건강은 국가 안보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군과 협력을 강화해 숲을 통한 장병들의 회복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