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부산 강서구청장 출마…"위기의 강서를 다시 뛰는 강서로"

박상준, 부산 강서구청장 출마…"위기의 강서를 다시 뛰는 강서로"

강서구청 이전…도시 발전 축 재편
국제해양비즈니스타운, 해양 공공기관 유치
강서형 교통특별대책지구 지정 추진

기사승인 2026-02-04 12:43:41
박상준 더불어민주당 부산 강서구의원이 4일 부산시의회에서 강서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박상준 더불어민주당 부산 강서구의원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4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단된 강서, 위기의 강서를 다시 뛰는 강서로 만들겠다"며 "강서구청 이전, 강서해양혁신지구 선포, 강서형 교통특별대책지구 추진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강서는 오랜 기간 견제 없는 일방통행식 행정으로 성장 동력을 잃어버렸다"며 "아파트는 늘었지만 양질의 일자리는 없고 낮에는 텅텅 비고 밤에는 잠만 자는 '베드타운'이 됐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가장 핵심적인 공약으로 강서구청 이전을 내세웠다. 그는 "강서구청을 이전해 구민의 수요에 스마트하게 응답하는 미래형 서비스 거점을 구축하고 도시의 발전 축을 재편하겠다"고 했다. 

기존 대저동 청사 부지에 대해서는 "
이재명 정부의 지방 주도 성장 전략과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여 지역 균형 발전을 꾀하겠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공약으로는 강서해양혁신지구 선포를 제안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 집권 후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이전한 흐름을 타 가덕신공항과 부산신항, 철도가 만나는 강서의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해 국제해양비즈니스타운과 해양 공공기관을 유치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강서구민의 최대 숙원 사업인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그는 강서형 교통특별대책지구 지정을 약속했다. 그는 "취임 즉시 교통대책 TF팀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와 부산시와 협의해 하단-녹산선과 강서선의 조기 개통, 대저·엄궁·장락대교의 신속 건설, 에코IC 신설 및 에코델타시티와 공항로 연결 도로 개설 등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박 의원은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집권 여당의 힘 있는 구청장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행정 지원과 국비를 확보해 기약 없는 교통 사업들을 확실히 매듭짓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저는 지난 10년간 무산될 뻔한 명문초 개교를 위해 구비 30억 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해 조기 개교를 이끌어냈고 시의 명지소각장 증설 계획에 맞서 주민들과 거리 투쟁을 벌여 조기 폐쇄 결정을 유도하기도 했다"며  "검증된 성과로 실력을 보여준 제가 이제 강서구청장이라는 더 큰 무대에서 거대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통합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의 중심에 강서가 있다"며 "강서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담대한 여정에 구민들이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