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도시공사는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경이엔씨 컨소시엄(선경이엔씨·신한은행·계룡건설·로지스밸리)을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주한미군 부지 반환 이후 공모 참여 부진으로 세 차례나 유찰됐으나 이번 4차 공모에는 2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약 20년 가까이 표류하던 사업이 추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일 도시계획·교통·재무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 12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진행됐다.
최종 낙점된 선경이엔씨 컨소시엄은 하산곡동 209-9번지 일원 약 23만4000㎡ 부지에 종합쇼핑몰과 문화·유통시설, 업무시설이 결합된 복합 도시공간 조성안을 제시했다.
해당 계획은 부족한 자족 기능을 보완하고 우량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향후 우선협상대상자와 세부 협상을 거쳐 오는 12월 시의회 의결, 내년 2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2028년 4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인허가를 마무리하고 2029년 10월 부지 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최철규 하남도시공사 사장은 “캠프콜번은 미군 반환지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탈바꿈시켜 ‘일하는 도시’로 전환하는 대도약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그간 인구 급증에도 불구하고 정체되었던 지역내총생산(GRDP) 수준을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