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설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열차 운행을 평소보다 134회 증편한다.
코레일은 이번 설 연휴 동안 안전을 최우선으로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귀성·귀경객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열차 수송능력 증대
코레일은 이번 특별수송기간 동안 KTX 2216회, 일반열차(ITX-새마을·무궁화호) 1844회 등 총 4507회의 열차를 운행한다.
이는 평시 대비 134회 증편된 규모로, 전체 공급 좌석은 평소보다 10만 석 늘어난 213만 석에 달한다.
코레일은 안전한 수송을 위해 연휴 기간 24시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사고나 이례적인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주요 역 46곳에 기동정비반 146명을 24시간 배치하고, 전국 29개 거점에는 기중기 등 사고 복구 장비를 분산 배치해 긴급 대응 태세를 갖췄다.
앞서 코레일은 설 연휴에 대비해 지난 5~11일 차량, 선로, 전기 등 철도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KTX와 일반열차, 전동열차 등 총 5600여 칸의 차량 정비를 마치고, 건널목 66곳과 승강기, 승강장, 안전문 등 역사 편의시설에 대한 외부 전문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또 한파에 대비해 맞이방과 승강장 고객 대기실의 난방 시설을 최적의 상태로 운영하며, 역사 화장실 청소 등 위생 관리도 강화한다.
연계 교통편의 확대
심야 귀경객을 위한 교통편의도 강화한다.
귀경 인파가 몰리는 15~16일은 수도권전철 운행 시간을 다음 날 오전 2시까지(종착역 기준) 연장한다.
심야 열차 지연에 대비해 버스나 택시 등 연계 교통수단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비상 핫라인도 구축했다.
아울러 코레일은 주요 역에 하루 평균 안내인력 2166명을 배치해 혼잡을 관리하고, 부정승차 단속을 강화해 정당한 승차권 소지자를 보호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철도 범죄나 사고 예방을 위해 철도사법경찰대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열차 내 소란과 부정승차 등 불법행위에 대한 계도 활동을 강화한다.
역과 열차의 유실물은 습득한 역에서 일주일간 보관 후 경찰서로 이관한다.
물건을 잃어버린 경우 가까운 역무실 유실물센터나 고객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특히 승차권 불법 거래 방지를 위해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 ‘암표제보방’을 상시 운영하고, ‘미스터리 쇼퍼(암행 단속원)’ 방식을 도입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암표 근절에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 연휴기간 역귀성 열차 등 1303대를 대상으로 빈 좌석 운임을 최대 50% 할인하고, 4명이 함께 KTX를 이용할 때 ‘넷이서 9만 9000원’과 중앙선·강릉선·중부내륙선·동해선 KTX-이음 ‘넷이서 4만 9000원’ 도 판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