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함안문화예술회관이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26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4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는 무용 <피터팬>, 연극 <잇츠 홈쇼핑주식회사>, 전통연희 <김성녀의 마당놀이 ‘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 음악 <클래식 무곡>,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총 5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정 공연 '라트라비아타'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우수 공연을 지역에 소개해 공연시장 불균형을 줄이고 공연예술 생태계의 자생력을 강화하며,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추진하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지역 관객의 선호도와 공연장 특성을 반영한 기획으로 이번 공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무용, 연극, 전통, 클래식,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지역 무대에 올리게 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고품격 공연을 보다 합리적인 관람료로 제공할 수 있게 돼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함안문화예술회관이 지역 문화 거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며 “앞으로도 국비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해 군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로 활력 있는 함안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함안문화예술회관 ‘타임리스 클래식’ 개최
함안군은 오는 27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6년 두 번째 기획공연인 클래식 시리즈Ⅱ ‘타임리스 클래식(Timeless Classic)’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의 감동’을 주제로, 정통 클래식부터 장르 융합까지 폭넓은 노래 곡목으로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제이티비씨(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4 우승팀인 ‘리베란테’(김지훈, 진원, 노현우)가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리베란테는 탄탄한 가창력과 완성도 높은 하모니로 장르 융합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팀으로, 이번 공연에서도 폭발적인 에너지와 섬세한 감성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카운터테너 이동규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동규는 유럽 주요 오페라 극장을 비롯한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해 온 정상급 성악가로, 깊이 있는 음악 해석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꾸준한 호평을 받아왔다.
뮤지컬과 클래식을 넘나들며 활동 중인 소프라노 송은혜는 맑고 청아한 음색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대중적인 클래식 넘버를 선보이며 관객과의 정서적 교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여기에 젊은 감각과 뛰어난 기교를 갖춘 소프라노 홍채린이 합류해 무대의 완성도를 더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는 물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장르 융합곡까지 다채롭게 구성된다. 클래식의 본질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고품격 클래식을 향유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기획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지역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함안문화예술회관이 군민과 예술을 잇는 문화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