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2차 피해 막는다'… 산림청, 함양·밀양 산불피해지 긴급진단

'산사태 2차 피해 막는다'… 산림청, 함양·밀양 산불피해지 긴급진단

산불피해지역 함양 243ha·밀양 149ha 추정
산림·지질 전문가 점검단 구성
생활권 중심 현장조사, 응급·항구복구 대상지 선정

기사승인 2026-02-25 11:22:08 업데이트 2026-02-25 11:24:26
산불 피해지역 2차 피해 예방 긴급진단. 산림청

산림청은 24일부터 5일간 경남 함양군과 밀양시 산불영향구역 100ha 이상 산불 피해지역에 대해 산사태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진단을 추진한다.

지난 21일 발생한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산불영향구역은 약 243ha, 지난 23일 발생한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산불영향구역은 149ha로 추정된다.

이번 긴급진단은 산사태분야 전문기관 한국치산기술협회 주관으로 산림, 지질 전문가 등으로 점검단을 구성, 위성영상 및 드론 등을 활용한 영상자료를 분석해 산불피해 강도와 위험구역을 선별·파악한다. 

특히 민가와 공공시설이 위치한 생활권 구역을 중심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응급복구와 항구복구 대상지를 선정한 후 결과를 해당 지방정부에 공유해 지역별 세부 피해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관은 “산불피해지는 집중호우 시 산사태 발생 위험이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위성영상 및 드론 등을 활용한 과학적 진단을 통해 산불피해지의 2차 피해를 예방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주민이 사방댐 준설 대상지를 신청하는 ‘주민참여 사방댐 준설 대상지 찾기 공모’를 내달 20일까지 진행한다.

사방댐 준설이 필요한 대상지는 토석 및 유목이 80% 이상 퇴적된 지역, 산사태 등으로 피해 우려가 있는 생활권 인근 지역, 계곡의 경사가 심한 지역, 계곡 내 토사·석의 이동량이 많은 지역 등 이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