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MWC 2026'서 AI 물관리 기술 공개 '글로벌 확장 본격화'

수자원공사, 'MWC 2026'서 AI 물관리 기술 공개 '글로벌 확장 본격화'

AI 정수장·디지털 트윈·스마트 관망관리 소개
‘GLOMO 어워즈’ 2건 최종후보, 세계 30대 기술 선정
구글·메타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 모색

기사승인 2026-03-03 15:24:56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 설치된 ‘K-water관’(오른쪽 네번째 남영현 한국수자원공사 경영부문장 직무대행).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 참가해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물관리 기술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 공개한다.

MWC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함께 세계 디지털 산업의 흐름을 이끄는 대표 행사로, 지난해 행사에 205개국에서 2900개 업체, 관람객 10만 9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수자원공사가 올해를 ‘물관리 AI 전환의 글로벌 선도 실행 원년’으로 삼고 CES를 통해 확인한 AI 물관리 기술의 경쟁력을 한 단계 확장하는 무대로 펼쳐진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대회 주제인 ‘지능의 시대(The IQ Era)’에 맞춰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운영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물관리 솔루션을 통해 AI 전환의 성과와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는 AI 산업 발달로 2050년까지 물 수요가 129%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글로벌 환경에서 물 위기에 대응하는 현실적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현장에는 ‘K-water관’과 기술 세션을 통해 지난 1월 국제표준 확정 단계에 진입한 AI 정수장을 비롯, 물관리 디지털트윈(디지털 가람+),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초격차 물관리 기술을 소개한다. 

아울러 첨단산업의 안정적 운영에 직결되는 물 이슈를 AI로 실시간 관리하는 모델을 제시하며 구글, 메타 등 글로벌 기업과 기술협력 가능성도 함께 모색한다.

수자원공사의 기술력은 세계적 권위 시상식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MWC 기간 중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관 ‘글로모 어워즈(GLOMO Awards)’에 초격차 기술 2건이 최종후보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세계에서 단 30개 기술에만 수여되는 수상 후보로, 물관리 디지털트윈, 스마트 관망관리가 각각 선정돼 우수성을 입증했다.

수자원공사는 이 같은 역량을 발판 삼아 에셈블, 드로미, 지오그리드, 이노온, 세르딕, 스텔라비전, 토이코스, 위플랫 등 국내 8개 혁신 물기업과 동반 진출도 추진,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 ‘4FYN관’ 참여를 지원하고 현지 비즈니스 매칭과 마케팅으로 실질적인 해외 판로개척으로 연결한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CES에 이어 MWC까지 연속으로 세계 무대에 참여하는 것은 AI 기반 물관리 전환의 실행 성과를 세계 시장과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히기 위한 과정”이라며 “공공부문 AI 전환 선도기관으로서 축적된 물관리 데이터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물산업의 글로벌 확장과 국내기업들의 성장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 설치된 ‘K-water관’에서 물관리 디지털트윈 등 AI 기반 최첨단 물관리 기술을 설명하는 모습. 한국수자원공사.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