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수출 데이터를 연계해 지역별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수출 지원을 확대한다.
하유정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은 17일 대구 소재 한국산업단지공단을 방문, 지자체와 함께 현장 간담회를 열고 산업단지 입주기업 수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은 우리나라 총생산의 62.6%, 수출의 66.9%를 차지하지만, 그동안 지역별 수출실적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아 지자체가 추진하는 무역금융 지원이나 각종 수출 지원 사업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관세청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보유한 입주기업 데이터와 관세청의 기업별 수출통계를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실제 수출실적을 국가 데이터로 확인하면, 지자체가 이를 근거로 지원 대상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또 이번 간담회에서는 데이터 연계를 기반으로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무역금융, 세제 혜택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과 더불어 기업이 지자체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준을 명확히 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이에 지자체 관계자들은 관세청 수출 데이터를 활용하면 기업의 실제 수출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지원 절차가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양 기관 데이터가 연계되면 기업의 정확한 수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 규제 대응을 위한 ESG 지원과 수출 박람회, 맞춤형 컨설팅 등 기업 특성에 맞는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하 정책관은 “데이터는 보유보다 활용이 중요하다”며 “데이터 연계를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수출통계 정확도를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