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맞설 단 한 명은 누가 될까”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선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도전자 간 경쟁을 거쳐 최종 1인이 현역과 맞붙는 국민의힘 경북지사 경선 구도가 본격화됐다.
이번 경북도지사 선거는 ‘수성이냐 교체냐’를 둘러싼 다자 구도로 전개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국민의힘은 18일부터 이틀간 김재원·백승주·이강덕·임이자·최경환(가나다 순) 등 5명을 대상으로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진행 중이다. 책임당원 70%, 일반 국민 30%를 합산해 단 한 명만 선출하는 방식이다. 결과는 20일 발표된다.
이 지사에 맞서는 도전자 5인은 ‘인물론’과 ‘교체론’을 앞세워 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국회의원과 중앙 정치 경험을 기반으로 행정 효율과 기업환경 개선을 강조했다. 백승주 전 국방부 차관은 국회의원 출신 경력을 내세워 행정과 입법을 고루 갖춘 인물로, 안보와 산업을 결합한 정책 역량을 부각했다.
이강덕 전 포항시장은 3선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관광·해양벨트 구축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제시했다. 임이자 국회의원은 현장 중심 행보와 여성 리더십을 앞세워 지지층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최경환 후보는 경제부총리 출신 강점을 내세워 에너지 기반 산업 유치와 전기료 인하 구상을 핵심 카드로 꺼냈다.
이날 출마를 선언한 이철우 지사는 현역 프리미엄과 정책 연속성을 강점으로 도전자 공세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출마기자 회견에서 “지방시대 전환을 완성해 경북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세우겠다”고 밝히며 지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처럼 이번 국민의힘 경북지사 공천은 과거와 달리 중량급 인사들이 대거 출마하며 경쟁 구도가 복잡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경선의 핵심 변수로 조직력과 인지도뿐 아니라 확장성을 꼽는다. 단순한 지지층 결집을 넘어 중도층과 무당층까지 흡수할 수 있는 후보가 최종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경북에서는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다”며 “각 후보가 사실상 본선을 치른다는 각오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 예비경선 통과자가 결정되면 21일부터 25일까지 토론회를 거쳐 29~30일 양일간 최종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최종 승자는 책임당원과 일반 국민의 선택을 5:5 비율로 반영해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