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에게 손편지 위로를 전해도 세상이 바뀌진 않지만, 그 사람이 사는 세상은 바뀔 수 있다고 믿어요”라는 문구는 온기우편함을 통해 세상과 소통을 다시 시작한 사연자의 말이다.
충남도가 자살예방에 대한 정책을 고민하다가 2025년 실태조사를 벌였으며 사례 중 충남은 익명성 문제로 인해 상담 및 서비스 이용을 꺼리는 경향을 보였다.
이런 경향은 사회적 낙인과 같은 심리적 장벽이 존재해 사회적 적응성을 떨어트리는 작용을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충남도는 비대면 방식의 고민 상담 및 소통 체계 마련을 구상하고 정서적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인 온기우편함은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대학을 포함한 13개 시군 32곳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온기우편함이 설치된 대학에 익명의 고민을 작성해 보내면 손편지로 답장을 받을 수 있으며 사회구성원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당진시보건소, 사단법인 온기, 세한대, 신성대가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청년층의 참여도와 수요를 반영해 설치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힐 방침이다.
온기우편함이 설치된 장소는 전국 110곳에 연 30000통의 답장과 50곳의 파트너사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800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여러 파트너사 중 한화생명에는 참여 임직원 300명, 11회 봉사활동 진행, 임직원 만족도 평가에서 9.8점이 나왔다.
또 다른 파트너사인 CJ CGV의 경우 21곳에 우편함을 설치하고 3년 2개월 우편함에 1만 4891통의 이용과 온기우편함 재방문 의사에 4.88점의 만족도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