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의 랜드마크…포천시 '두런두런' 연일 북적

교육·문화의 랜드마크…포천시 '두런두런' 연일 북적

대기부터 오픈런까지...교육·문화 중심지로 변신
두런두런으로 명품 정주 환경 완성에 한걸음 더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소흘2호점 내달 추가 개관

기사승인 2026-03-24 16:51:18
두런두런 라운지. 포천시 제공

경기 포천시 소흘읍 태봉공원 내에 위치한 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이 개관 이후 지역 주민들의 생활 속에 녹아들며 인기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공원의 푸른 녹지와 최첨단 교육 시설이 어우러진 이곳은 단순한 이용 시설을 넘어 시민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생활 밀착형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성공을 거두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24일 시에 따르면 두런두런은 연면적 4817㎡,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북카페 스타일의 '두런두런 라운지'와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을 책임지는 '포천애봄 365',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 카페가 위치해 맞벌이 부부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맘대로 A+놀이터. 포천시 제공

2층은 인공지능(AI) 교구 등을 갖춘 '맘대로 A+놀이터'와 EBS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자기주도학습센터', 열린학습공간 등이 위치해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

3층에는 성인들의 평생학습을 위한 '평생학습관'과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는 '포천애봄 365 어린이식당' 등이 마련돼 전 세대를 아우른다.

'두런두런'의 가장 큰 인기 비결은 부모와 자녀가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각자의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아이가 놀이터나 돌봄 센터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학부모는 평생학습관에서 강좌를 듣거나 라운지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소흘읍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는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자기계발 등은 꿈도 못 꿨는데, 아이와 함께 등교하듯 이곳에 와서 공부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BS 교육컨텐츠를 활용하는 자기주도학습센터. 포천시 제공

이 때문에 'EBS 자기주도학습센터'는 60명 이용인원에 대기인원이 40명에 달하고, 맘대로 A+놀이터는 오픈런을 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EBS 자기주도학습센터의 이용인원을 현재 60명에서 80명으로 확대하고, 소흘2호점을 다음달 추가로 개관할 예정이다. 소흘도서관 지하 공간에 마련되는 소흘2호점은 현재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두런두런'을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핵심 거점 인프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두런두런은 시민의 필요를 설계도로 삼고 아이들의 웃음을 기초로 완성한 공간이며 그동안 돌봄과 배움을 위해 여러 시설을 오가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두런두런 모여 소통하고 배움을 나누는 따뜻한 정주 기반의 핵심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