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이 ‘콜록콜록’…독감 유행에 주사제 수요 급증
인플루엔자(독감)가 8년 만에 최대 규모로 유행하는 가운데 치료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5일간 먹어야 하는 경구제와 달리 1회 투여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주사제를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생산량이 수요량을 따라가기 버거울 정도다. 7일 정부 등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0일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독감 의심환자가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1000명당 8.6명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22~28일(2024년 52주차) 국내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73.9명으로 전주(31.3명)보다 136% 늘어났다. 12월 1~7...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