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 내부통제 쇄신 인사…집행간부 연임도 제한
IBK기업은행이 내부통제 쇄신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하반기 정기인사를 15일 단행했다. ‘부당대출 사태’ 이후 조직 개편과 제도 손질이 잇따른 가운데, 이번 인사는 신뢰 회복과 체질 개선을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여신문화 개선팀’ 신설이다. 부당대출 사태의 진원지가 허술한 여신 프로세스와 내부통제 부실에 있었던 만큼, 전담 조직을 통해 문제를 구조적으로 재설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기업은행은 올해 3월 882억원에 달...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