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 주식 사들이는 오너 3·4세…자사주로 지배력 다지기
대신증권 오너일가가 올해도 자사주 매수를 재개하며 지배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낮은 지분율로 인해 경영권 방어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가운데, 이번 매수는 지배구조 안정을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양홍석 부회장은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16.08%에서 16.18%로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 사이 특수관계인 양정연씨와 양승주군이 5만4984주를 추가로 장내 매수하면서 총 892만4587주를 보유하게 됐다. 양 부회장의 장남 양승주군...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