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본 장기기증 포스터…고인의 결심 존중”
“어머니는 병원서 우연히 본 장기기증 포스터를 보며 고귀한 뜻을 말씀하셨다.” 뇌사를 진단받은 윤현숙(64세·여) 씨의 장기기증을 위한 수술이 지난 20일 서울대병원에서 이뤄졌다. 윤 씨는 2014년부터 고혈압과 뇌동맥류로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던 중 18일 저녁 두통을 호소하던 윤씨는 쓰러졌고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뇌사 판정이 내려졌다. 어려운 사람들의 위해 꾸준히 봉사를 실천해온 윤 씨는 생전에 장기기증 의지를 가족들에게 알렸다. 윤씨의 딸은 “어머니는 병원서 우연히 본 장기기증 포스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