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뒷자석 놀던 22개월 아들 교통사고 후 뇌사…간·신장 기증
뇌사에 빠진 22개월 어린 아기가 자신의 신장과 간을 아픈 친구들에게 기증하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사연은 주인공은 22개월 길재흥 군. 재흥 군의 가족은 지난 7일 인천공항 고속도로 위를 지나고 있었다. 갑자기 문제를 보인 차량은 고속도로 한 가운데서 멈춰섰고 바로 뒤에 오던 관광버스는 멈추지 못하고 재흥 군의 차량을 들이박았다. 이 사고로 뒷자석에 타고 있던 재흥 군은 뇌사 상태에 빠졌다. 뇌사라도 어린 아들을 생각하면 부모의 장기기증 결심이 쉽지 않다. 그러나 길 군 아버지는 “희망이 있다면 어떻게든 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