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평염전 천일염, 美 ‘강제노동 제품’ 수입 중단
우리나라 최대 규모 단일염전인 신안 태평염전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의 미국 수출길이 막혔다. 해양수산부와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이 ‘강제노동 제품’을 이유로 태평염전에 대해 인도보류명령(WRO)을 발령했다. 외국 정부가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강제노동 제품’을 이유로 상품·제품 수입을 중단한 최초 사례다. 인도보류명령이 내려진 제품은 생산 기업이 강제노동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수입이 재개된다. 해양수산부와 전남도는 이같은 미국의 조치에 대해 산업... [신영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