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업권 확보한 현대차 노조…실제 파업 여부 ‘안갯속’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관련 파업권을 확보한 가운데, 2018년 이후 7년 만에 파업에 돌입할 지 이목이 집중된다. 다만 파업이 진행될 경우 양측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해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라는 시각도 있다. 26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전날 전체 조합원 4만2180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86.15%(3만6341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날 현대차 노사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하면서, 교섭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 [송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