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양극화 심화…상·하위 10% 격차 45배로 확대
지난해 주택시장 양극화가 한층 심화되며, 상위 10%와 하위 10% 주택의 자산가액 격차가 45배 가까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싼 집은 더 오르고, 값싼 집은 오히려 떨어지면서 자산 불평등이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졌다. 14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4년 주택소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가액 기준 상위 10% 주택의 평균 가격은 13억4000만원으로 전년보다 약 9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하위 10% 주택의 평균 가격은 3000만원으로 100만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상하위 10% 간 가격 격차는 2023년... [김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