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부자 감세’ 정책 열흘 만에 백지화
영국 정부가 고소득자에 대한 감세 정책을 철회한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쿼지 콰텡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 고소득자에게 적용하는 최고 소득세율을 45%에서 40%로 낮추기로 했던 기존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과텡 장관은 “우리의 성장 계획은 경제를 번영시키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이었다”면서도 “45% 세율 폐지안으로 영국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임무가 어수선해졌다”고 말했다. 앞서 리즈 트러스 신임 정부는 450억 파운드(약 70조원) 규모의 ... [이은호]